삼성메디슨 초음파 기술 ‘에스퓨전’, 신의료기술 동등성 인정

암 진단률 10% 개선…재검 확률 낮춰 환자 고통 감소
  • 등록 2021-05-25 오후 5:11:42

    수정 2021-05-25 오후 5:11:42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삼성메디슨은 자사 초음파 기술인 ‘에스퓨전(S-Fusion)’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19년 12월 국내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자기공명·초음파 영상 융합장치 유도하 전립선 표적 생체검사’와 동등성을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에스퓨전 기능이 탑재된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사진=삼성메디슨)
전립선암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립선 생체검사는 초음파영상을 활용해 약 12개 구획으로 전립선을 나눠서 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환자가 통증을 감수해야하고 표적 생체검사를 추가로 수행하는 것에 비해 재검율도 높다.

이에 대해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 진행한 연구에 의하면 의심되는 병변을 실시간 초음파 영상과 사전에 촬영·판독한 자기공명영상(MRI)을 정합해 암 의심 조직을 선택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표적 생체검사를 추가할 시 암 진단률이 10% 정도 개선되며 생체검사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를 줄여 환자의 고통도 덜어 준다.

삼성메디슨은 표적 생체검사 시 MRI 영상과의 정합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브 압박에 의해 변형된 전립선 형상을 보정하는 기술도 추가로 개발했으며, 이 기술을 사용하면 정합 오차가 65% 감소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메디슨 상품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방원철 상무는 “이번 전립선 표적 생체검사 기술뿐 아니라 간 생체검사 기술도 삼성전자와 공동개발하여 선보인 바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통해 의료진의 안전하고 정확한 시술을 지원하고 환자에게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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