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 출신 29세 오사시오-코르테즈…美역사상 최연소 여성의원 당선

정치경험 없이 10선 현역의원 꺾어
슈퍼팩 거부한 진보적인 성향
  • 등록 2018-11-07 오후 3:41:41

    수정 2018-11-07 오후 5:26:26

△미국 뉴욕주 제14선거구 하원의원에 출마한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민주당 후보가 6일 밤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이후, 뉴욕의 한 클럽에서 승리연설을 하고 있다.[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뉴욕주 제14선거구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정치신인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 미국 역사상 최연소 여성 하원의원이다.

7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오카시오-코르테즈는 공화당 경쟁후보인 앤서니 파파스 세인트존스대 교수를 가볍게 꺾었다. 브롱크스와 퀸즈 일부 지역이 포함돼 있는 이 지역구는 대대로 민주당 지지성향이 강했다. 오카시오-코르테즈는 “우리 지역은 유색인종과 노동계급, 이민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데도 이들을 제대로 대표하는 인물이 없었다”고 말했다.

푸에리토리코 출신 모친과 브롱크스 출신 부친에서 태어난 오카시오-코르테는 경선 승리 불과 몇 개월 전만 하더라도 바텐더로 일했으며 이전까지 선거에 출마하거나 공직을 맡은 경험이 전혀 없다. 그럼에도 그는 지난 6월 민주당 경선에서 10선 현역의원인 조 클로리를 꺾어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미국의 민주주의사회주의자들’(DSA)의 일원인 오카시오- 코르테즈는 민주당원 중에서도 진보적인 성향에 속한다. 그는 캠페인 과정에서 기업들의 후원금을 거부하고 의료건강보험, 연방 일자리 보장과 이민·세관 폐지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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