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열린 영천 경마공원 협약 체결식에서 이만희 국회의원(왼쪽 5번째부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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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오는 2023년 경북 영천에 경마공원이 개장한다.
한국마사회는 5일 경기도 과천시 한국마사회 본관에서 영천 경마공원의 본격 착수에 맞춰 경상북도, 영천시와 상호협력 및 행정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설계사인 ‘나우동인, 도화엔지니어링, 그룹한’과도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경북 영천에 건설되는 제4 경마공원은 설계와 공사를 거쳐 2023년에 개장 예정이다. 경주로·관람대 등 경마 필수시설 뿐만 아니라 야생화 정원, 피크닉 가든, 야외공연장 등 ‘패밀리파크 존’이 들어선다. 또 지역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과 이벤트 정원, 꽃마차길 등 ‘레이싱파크 존’을 설치해 시민들의 문화레저를 위한 공간 제공과 지역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및 계약 체결식에 참석한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역발전 사업인 영천 경마공원이 오늘을 기준으로 본격 정상궤도에 올랐다”면서 “영천 경마공원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영천 경마공원의 차질 없는 건설과 성공적인 운영 역량을 발휘해 영천 경마공원을 한국의 대표 경마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