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경련과 암참 등에 따르면 오는 1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차 한미경제정책포럼이 열린다.이날 행사에서는 제프리 존스 미래의동반자재단 이사장(전 암참 회장)이 ‘암참이 바라본 한-미 관계’를, 최병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는 ‘한-미 FTA의 성과와 전망’ 등을 각각 발표한다.
최석영 전 외교부 FTA 교섭대표 주재로 안세영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한미 양국 기업인 및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종합토론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전경련과 암참이 함께 한미 주요 현안에 대응하는 첫 포럼이어서 주목된다. 권태신 상근부회장이 지난 4월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제프리 존스 전 암참 회장 등과 만나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조를 약속한 뒤 만들어진 ‘1호 공동 프로젝트’인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한미 FTA 재협상, 보호무역 기조, 사드 등의 이슈로 두 나라의 관계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민간 채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면서 “과거 미국 무비자 방문 등 정부간 협상이 꼬일 때에는 민간이 해결사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