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인 5일부터 3일간 보물찾기 미션투어인 ‘황금녹봉을 찾아라’를 진행한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3가지 직업인 ‘영의정, 대장군, 거상’ 등으로 변신해 특별 미션을 완료하면 이벤트에 응모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순금으로 만든 황금열쇠, 어린이 자전거, 폴라로이드 카메라 등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나의 조선문화답사기’도 연휴기간 내내 열린다. 사극드라마 촬영지로 손꼽히는 천연염색 천거리, 곤장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아, 민속촌의 마스코트 꽃거지집 등 민속촌 곳곳에서 재미있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답사기를 완성해 나가는 참여 이벤트다.
이 외에도 연휴기간 동안 조선문화축제 ‘웰컴투조선’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19인의 조선캐릭터가 총출동해 퓨전마당극, 저잣거리 공연을 선보인다. 조선시대 과거시험 ‘황금종을 울려라’, 가족 간의 텔레파시 게임 ‘저잣거리 잔혹사’ 등 가족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과 마패 만들기, 전통한복체험, 향낭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저잣거리 체험도 다양하다.
한편, 민속촌 내 사찰 금련사에서는 5월 3일 석가탄신일을 맞아 ‘봉축법회’가 열린다. 승려와 신도가 마음을 다해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의식이다. 머리가 맑아지는 연잎 차와 따끈한 호박 시루떡을 나눠 먹으며 부처님의 공덕을 되새기는 ‘사찰음식 나누기’도 관람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