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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러한 내용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16~2025)’을 마련하고 4일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 방향 등을 담은 중장기 계획으로, 이번 3차 안은 공청회 등을 거쳐 5월께 최종 확정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우선 수도권은 3개의 광역급행철도(GTX)를 포함해 모든 지역을 광역철도로 연결한다. GTX는 A(고양 일산∼서울 삼성역)·B(인천 송도∼서울 청량리역)·C노선(의정부∼산본 금정역) 등 3개 노선으로 나눠 올해부터 본격 착수한다. 이 중 일산~삼성역을 잇는 A노선은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를 끝내고 기본설계에 들어간 상태로, 이번 3차 계획을 통해 파주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확정됐다.
GTX뿐 아니라 서울 수색역~서울역~금천구청역 구간(30㎞)과 평택~오송 구간(47.5㎞)을 고속철도로 연결하고, 부천 원종~서울 홍대입구역(16.3㎞)을 광역철도로 연결하는 방안도 확정됐다. △신분당선 연장(호매실~봉담, 동빙고~삼송) △7호선 연장(도봉산~포천) △9호선 연장(강일~하남미사) △위례과천선(복정~경마공원) 연장 사업도 본격화된다.
이재훈 미래교통전략연구소장은 “수도권 광역철도사업이 완료되면 통근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8분)보다 짧아진다”며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을 철도로 2시간대 단일 생활권에 들어가게 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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