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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회장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들이 정치 의사결정하는 데 많이 들어가서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에 일조해야 한다”며 “27년째 정치문화 개선과 여성의 정치의식 제고, 여성의 정치참여 성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경기도 안양에서 국회의원에 입후보했지만 여성후보에 대한 차별과 편견만을 실감한 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듬해인 1989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정치연구단체인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를 설립했다. 그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제14,15,16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여성할당제 도입을 주도해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마련했다.
김 회장은 “21세기는 여성의 시대라고 한다”며 “이는 여성의 능력과 자질이 마음껏 발휘돼 남성과 더불어 동등하게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이 생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5월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세계여성단체협의회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에 선출돼 우리나라 여성계의 국제적 위상을 높인 주인공으로서 삼성행복대상 여성선도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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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화목상 수상자 박향숙(60)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공동대표는 1급 시각장애의 어려움 속에서도 치매에 걸린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는 등 며느리와 아내, 어머니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낸 인간승리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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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이 상은 저의 노력이 아니라 가족들이 각자 제 위치에서 주어진 ‘생(生)’이라는 악기를 연마하고 조율해 협주곡을 잘 연주할 수 있도록 인내하고 배려하며 지지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이어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면서도 시각장애인 여성들의 삶의 무게를 덜어주지 못해 노심초사할뿐 한가지도 제대로 해결한 것 없이 늘 부족한 예산으로 목말라 하고 있을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청소년상 수상자 대표로 수상소감을 밝힌 원종건 군은 “삼성행복대상으로 인해 지난날의 저를 다시 돌아볼 수 있었다”며 “행복이라는 것이 미래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 군은 이어 “내년이면 어머니의 보호자, 그리고 가장으로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며 “앞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CSR 전문가로 다양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주관하고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삼성행복대상은 ‘비추미여성대상’(2001년 제정)과 ‘삼성효행상’(1975년 제정)을 계승해 2013년부터 제정된 상이다. △여성의 권익과 사회공익에 기여한 여성 △학술ㆍ예술 등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여성 △효행 실천과 효 문화 확산에 기여한 인물을 찾아 널리 알리고 격려함으로써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자는 취지로 운영중이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우리 사회에 행복이 충만할 그날까지 삼성이 함께 하겠다”며 “우리 사회를 비추는 행복의 나무 ‘삼성행복대상’이 더 풍성하게 자랄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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