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수안보서 버스 전도...이스라엘 관광객 등 35명 부상

  • 등록 2023-04-13 오후 8:09:02

    수정 2023-04-13 오후 8:09:0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13일 오후 6시 5분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운전자를 포함해 탑승객 35명이 다쳤다.

이날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11명이 중상, 24명이 경상을 입었다.

13일 오후 6시 5분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의 한 도로에서 버스가 전도됐다 (사진=연합뉴스)
해당 버스에는 이스라엘 국적 관광객 33명과 운전자와 가이드 등 한국인 2명이 탑승했으며, 경주에서 출발해 안동을 거쳐 숙소인 수안보로 이동하는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버스가 수안보에 있는 한 호텔 앞 경사로를 오르다 시동이 꺼진 뒤, 뒤로 밀리면서 전도됐다는 운전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3일 오후 6시 5분께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에서 관광버스가 옆으로 쓰러져 탑승객 35명이 다쳤다 (사진=연합뉴스)
소방 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31대와 소방 인력 53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구조작업 및 사고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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