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박헌용 전 KT파워텔 사장이 최근 ‘더나은IT세상포럼’을 만들고, 30일 오전 10시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및 참여연대와 국회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기업지배구조 개선 토론회’를 연다.
해당 토론회는 신민수 한양대 교수를 좌장으로 곽정수 한겨레 선임기자, 박상인 경실련 재벌개혁위원장, 안진걸 참여연대 시민위원장,허영구 투기자본감시센터자문위원, 한영도 상명대 교수가 패널로 나온다.
주최 측은 최근 한진그룹 사태 등 재벌그룹의 우월적 지위를 활용한 슈퍼 갑질 행위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에 연루된 기업들 , 일부 공기업에서 민영화된 기업들 및 금융 지주 회사들에서 나타나는 정경유착 , 사익추구 행위들은 아직 우리의 기업지배구조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기업 경영의 민주화 로 기업내부와 외부의 이해집단에 대한 균형적 조정을 도모하고 기업 이익의 정당한 처분을 통해 종업원의 소유참가, 성과분배가 이뤄지려면 새로운 시대정신에 맞는 기업지배구조 개선 및 합리적 운영 방안이 요구된다고 부연했다.
박헌용 전 사장(더나은IT세상포럼 의장)은 강원대 경영학과를 졸업, KT파워텔 사장, KT링커스 사장, KT 전무, KT CR협력실장 등 27년간 KT그룹에 재직한 뒤 얼마전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 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