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 ‘멋져야 산다’…럭셔리 브랜드와 협업 줄이어

  • 등록 2016-10-26 오후 4:14:20

    수정 2016-10-26 오후 4:14:2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마트워치가 웨어러블 기능성뿐만 아니라 ‘럭셔리’ 명품 브랜드와의 합작을 통해 ‘멋’까지 아우르고 있는 추세다.

미국 웨어러블 전문 브랜드 파슬(Fossil)은 26일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마이클 코어스 어세스’, ‘엠포리오 아르마니 커넥티드’ 두 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스마트워치 특유의 고사양 기술과 스타일, 사용성, 속도를 결합해 아날로그 시계의 디자인과 뛰어난 수준의 디지털 트래커의 기능이 결합했다.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라는 럭셔리 제품으로 탄생했다. 가격은 40만원대.

여행시 자동적으로 타임존과 날짜가 바뀌고 설정을 통해 전화, 메시지, 혹은 다른 중요한 알림을 선택하여 수신 가능하다. 쿼츠 배터리를 통해 별도의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면 패턴 자동 모니터링 등 헬스케어 기능도 제공한다.

파슬은 기능성 스마트워치 ‘파슬Q’에 이어 마이클코어스, 엠포리오아르마니와 합작한 제품까지 라인업에 추가해 기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는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워치가 범용화되면서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 상반기 삼성전자는 명품 주얼리 브랜드 ‘드 그리소노고’와 함께 ‘기어S2-드 그리소노고’를 합작해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0여개 이상의 블랙ㆍ화이트 다이아몬드와 드 그리소고노의 가죽 장식 시계줄로 마감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알람 메시지를 독특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하는 기어 S의 원형 베젤을 골드 소재로 처리하고 다이아몬드로 장식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애플도 최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와 함께 패션 액세서리 마니아들을 위한 ‘애플워치 시리즈2 에르메스 에디션’을 출시했다. 에르메스에서 수공으로 제작한 가죽 밴드와 클리퍼, 케이프 코드, 에스파스와 함께 애플이 에르메스의 상징적인 시계 모델들의 유용성과 조형미를 염두하고 디자인한 시계 페이스로 구성됐다. 특히 유행을 타지 않는 에르메스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착안해 제작된 더블 버클 커프, 싱글 투어 디플로이먼트 버클 등 다양한 종류와 색상의 밴드를 추가로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를 기능만 갖고 사용하던 때는 이미 지났다”며 “장신구로서 시계의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패션 브랜드와의 합작이 가속화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파슬 ‘마이클 코어스 어세스’
파슬 ‘엠포리오 아르마니 커넥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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