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태백시 통리역사 앞에서 세종대 산업대학원 부동산자산·관리학과 임재만 교수와 변창흠 교수, 박정화 교수, 대학원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종대 산업대학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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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세종대 산업대학원(부동산자산·관리학과)은 지난 3~4일 1박2일 일정으로 현재 도시재생사업이 진행중인 강원도 태백시 답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현장 답사는 임재만 주임교수와 변창흠 교수, 박정화 교수를 비롯해 대학원생 40여명이 함께 했으며 정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의 ‘졸페라인’으로 변신중인 태백시 폐탄광촌의 모습을 견학했다.
5일 세종대 산업대학원 부동산자산·관리학과에 따르면 졸페라인 탄광은 1847년 독일의 탄광도시다. 1980년 석탄산업 쇠퇴로 폐광한 곳이 도시재생사업으로 문화 관광 도시로 변모했다. 83개 건물 외형을 보존해 문화 예술공간이 됐고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강원 태백시는 정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참여해 30개 사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폐광시설을 광산테마파크 및 스마트 팜(Smart Farm)으로 조성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국의 졸페라인 탄광도시로 변신 중이다. 폐광 지역 유산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탄광부지 노후시설과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태백시 도사재생사업은 △지역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웅하는 도시기능회복단계 △탄광산업 유산보존 및 활성화를 위한 문화거점 조성단계 △절박함이 만드는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주민역량강화 단계 등 3단계로 진행된다.
김래현 태백시 도시재생 담당은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겪고 있던 곳이 도시 재생사업으로 인해 다시 인구가 유입됨으로써 활기가 넘치는 도시로 바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