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고려대와 ‘사이버戰‘ 대응 위한 핵심기술 개발

기술공동연구센터 설립 위한 협약식 개최
  • 등록 2016-08-30 오후 7:41:06

    수정 2016-08-30 오후 7:41:06

[이데일리 최선 기자] LIG넥스원(079550)이 고려대와 함께 지상·해양·공중·우주에 이어 제5의 전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사이버전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30일 고려대 본관 인촌챔버에서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과 염재호 고려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전 기술공동연구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고려대학교는 사이버전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학술자료·정보 공유 △연구협력을 위한 인적교류 △워크샵·공동세미나 개최 등 사이버전 관련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핵무기 개발과 더불어 국가 안보에 큰 위협으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한국은 세계 최고의 ICT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국가 기반시설 마비 등 큰 혼란과 위협을 초래할 위험이 더욱 크다. 사이버전 대응을 위한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LIG넥스원은 사이버전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고려대와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 기술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날 이효구 부회장은 “LIG넥스원은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자주국방을 위해 첨단 무기체계 연구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국가 안보의 큰 위협으로 대두된 사이버전 분야도 책임의식을 갖고 R&D 역량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염재호 총장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은 사이버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기관으로서 이번 LIG넥스원과의 협업을 통해 광범위한 분야에서 국내 기술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며 산학협력을 통한 대한민국 사이버국방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새로운 전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14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사이버전 시뮬레이션, 기반기술, 방어 분야 등의 주요 연구개발 사업들을 진행 중이다.

또한 우수인력 확보와 조직 강화 그리고 지난 4월 개최한 ‘사이버전 컨퍼런스’를 비롯한 기술?정보 교류 등 사이버전 핵심기술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30일 고려대 본관 인촌챔버에서 이효구(왼쪽) LIG넥스원 부회장과 염대호 고려대 총장이 ‘사이버전기술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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