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4호선 운행장애는 선로변 콘크리트 배관덮개 때문

공사 후 선로에 쌓아놓은 덮개가 차량 하부와 접촉
차량 하부 파손도면서 비상제동
  • 등록 2018-10-30 오후 3:36:29

    수정 2018-10-30 오후 3:36:29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지난 29일 발생한 지하철 4호선 운행장애는 콘크리트 배관덮개가 차량 하부에 닿으면서 차량이 파손됐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4호선 운행장애와 관련해 합동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사팀은 지난 29일 새벽에 실시한 선로변 배관덮개 교체 공사 후에 선로 주변에 쌓아놓은 콘크리트 배관덮개가 차량 하부와 접촉하면서 차량이 파손된 것으로 봤다. 이 공사는 서울지하철 3·4호선 노후 고압배전선로와 트로프를 교환하는 공사로 서울교통공사가 발주하고 비상이엔씨가 시공을 맡았다.

배관덮개와 차량하부가 접촉하면서 운전실 하부 저압전력 공급함 덮개가 벗겨져 공기배관이 파손되고 비상제동이 걸린 것이다.

배관덮개가 차량에 접촉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또 감독 적정성 여부, 작업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과실이 있을 경우 철도안전법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서 상행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은 29일 오전 서울역 4호선 승강장에서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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