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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차기 CEO 후보자 면접에는 사외이사들만 참석하는데, 일찍이 사의를 표명한 이강철 이사에 이어 벤자민홍 이사까지 사의를 표한 것이다. 이 이사는 참여정부 시절 시민사회 수석을 지냈으며, 지난 1월 초 사의를 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윤영 전 KT 전 기업부문장,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 신수정 KT 엔터프라이즈 부문장, 임헌문 전 KT 매스 총괄 등 4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 심사는 강충구 이사회 의장(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등 6명의 사외 이사들이 하게 됐다.
KT 이사회는 내일 오전부터 면접 심사를 한 뒤, 오후 늦게 최종 CEO 후보 1명을 선정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여당 과방위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지만, 정부의 큰 기조는 더이상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안다”면서 “내일 KT 차기 CEO가 뽑힐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