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인 국내 카드 지출액 31.9% 증가

  • 등록 2017-02-23 오후 2:57:01

    수정 2017-02-23 오후 2:57:0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지난해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지출액이 3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는 2016년 외국인 신용카드 지출액은 총 13조 7400억원으로 전년 10조 4152억원 대비 31.9%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월별로는 7월이 1조 2483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또한 168.3%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2015년 7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탓으로 소비 위축에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됐다는 설명이다.

반면, 4분기는 단체관광객 감소에 따른 입국자 수 감소 및 쇼핑업종 이용행태 변화 등의 원인이 겹치면서 증가세가 다소 완화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관광객 소비 비중이 압도적이나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소비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광객의 신용카드 지출액은 8조 3232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지출액의 60.6%를 차지했으며 증가율 또한 전년 대비(5조 6929억원) 46.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동남아 국가의 증가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전체 외국인 입국자수 중 아시아 국가의 입국자수 비중은 23.8%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출액 증가율 또한 전년대비 37.7% 증가해 가장 높았다.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경우 전체 평균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외국인 지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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