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직원들과 산에 오른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회사 미래 밝다"

울산 간월산 등반..안전운항 결의대회 개최
  • 등록 2017-05-18 오후 3:33:53

    수정 2017-05-18 오후 3:33:53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이 해상직원 100여명과 함께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간월산을 등반, ‘한마음 산행 및 안전운항 결의’를 다졌다.

18일 현대상선(011200)에 따르면 이날 유 사장과 해상직원들은 선박현장에서 한마음으로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하고, 승무원과 선박의 안전을 위한 안전운항 실천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선포했다.

유 사장은 산행 후 ‘CEO 특강’ 자리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1분기 실적은 여러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땀 흘렸기에 가능했다”며 “기대되는 미래, 희망찬 현대상선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3025억원, 영업손실 1312억원을 기록했다. 8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 증가, 영업손실폭은 19%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이어 최근 타사 선박사고를 예로 들며 “무엇보다 안전운항과 여러분의 건강이 최우선돼야 하며 꼼꼼하고 치밀하게 선박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사장은 지난달 출범한 2M+H 얼라이언스의 순조로운 진행, 지난 3월부터 협력 개시한 HMM+K2 컨소시엄의 성과,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등 한진해운 터미널 총 5곳 확보 등 주요 경영 현안도 함께 설명했다.

유창근(두번째줄 오른쪽 아홉번째) 현대상선 사장이 해상직원 100여명과 함께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간월산 정상에 올라 기념촬영하고 있다. 현대상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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