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버스노선 개편 잠정보류…"철도 개통연기 여파"

김포시, 버스노선 개편 연기
"도시철도 개통 때까지 보류"
  • 등록 2019-07-09 오후 4:39:20

    수정 2019-07-09 오후 4:39:20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김포시는 오는 27일 예정했던 버스 노선 개편을 잠정 연기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개통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달 19일 브리핑을 통해 김포골드라인 개통 시점인 이달 27일부터 83번, 86-1번, 공영학운, 101번, 102번 버스가 도시철도 역사를 경유하고 2번, 81번, 맞춤형4번 버스가 일부 경유지를 제외해 배차 간격을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21번 시내버스를 1대 늘리고 22번 버스는 서울 마곡지구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8월에는 시내버스 33번 버스 25대 가운데 10대를 33-1번(풍무동~정발산역)으로 전환해 운행하려고 했다.

하지만 골드라인 개통 연기로 모든 계획이 잠정 연기됐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 5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골드라인 차량 떨림현상 때문에 개통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김포시는 앞으로 2개월 동안 관련 기관으로부터 도시철도 떨림현상의 원인·대책 검증을 받을 예정이다.

김포시는 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따른 긴급 대책으로 전세버스 추가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개화역, 김포공항역 등 서울 환승거점 연계노선인 2번, 20번, 21번, 22번, 8000번에 ‘출근전용 전세버스’ 20대를 투입하기 위해 운수업체와 협의 중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따라 오는 27일 예정된 버스노선 개편계획을 철도 개통일까지 연기한다”며 “부족하나마 전세버스 투입으로 출근길 시민 불편을 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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