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한국관광’ 열기 불 붙였다

한국관광공사,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자평
강릉 ‘코리아하우스’ 방문객 16일간 20만 훌쩍
1330 콜센터, 관광안내 창구 역할 '톡톡'
  • 등록 2018-02-26 오후 5:09:35

    수정 2018-02-26 오후 5:09:35

코리아하우스에서 한글 캘리그라피를 자랑하는 외국인 관람객들(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한국관광 홍보가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기간(9일~25일) 운영한 ‘2018평창동계올림픽 코리아하우스’(이하 코리아하우스)에 국내외 경기관람객은 물론, 올림픽을 즐기려는 시민 등 20만여 명이 찾아 연일 발 디딜 틈 없는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코리아하우스는 올림픽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이 긴장을 풀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과 국내외 경기관람객이 한국의 매력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한국관광홍보존으로 꾸몄다.

1층에 위치한 한국관광홍보존은 올림픽 관계자와 방한 외신 관계자들의 관심을 크게 끌었다. 지난 13일엔 토마스 바흐 올림픽조직위원장을 비롯한 올림픽 관계자들도 이곳을 방문,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만끽하기도 했다. 또 전통 명절인 설에는 OBS(Olympic Broadcastion Service), NBC, CNBC 등 주요 외신에서 한복을 직접 입은 채 코리아하우스와 한국의 전통문화와 관광 등을 다퉈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에서 대회 기간 동안 매일 2회씩 마련한 점프, 드로잉쇼 등의 다채로운 공연들도 외국인 방문객들이 내내 즐겨 찾는 인기 프로그램으로서 한국을 매력을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국관광홍보존을 찾은 외국인 입장객들은 왕과 왕비의 전통 복식을 입고 경주 동궁과 월지를 배경으로 연신 셔터를 눌렀고, AR(증강현실) 기술로 가수 싸이의 나라에서 ‘강남스타일’ 댄스 원포인트 레슨을 받아 한류스타가 된 기분도 만끽했다. 생생한 시청각 매체로 가고 싶은 관광지를 찾아, 바로 옆에 자리한 1330 관광안내데스크의 안내를 받아 관광애플리케이션을 들고 출발하는 개별관광객들의 모습은 너무나 흔한 것이었다. 특히 코리아하우스 관광안내데스크는 올림픽이 펼쳐진 강릉·평창 등 강원도 지역의 볼거리와 교통에 대한 문의가 쏟아지며 관광올림픽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현장이 되었다.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관광 안내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안내전화 1330콜센터에도 문의가 많이 늘어났다. 올림픽 개최가 임박한 2월1일부터 2월25일까지의 문의량은 총 4만 311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3%가 증가했다. 특히 올림픽 문의 응대를 위해 공사와 강원도가 공동 운영하는 1330 올림픽특별콜센터엔 개최지역 내 숙박 등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는 문의가 폭주해, 즉시 응답 대신 전화나 문자를 이용한 콜백 서비스에 크게 의존해야 했다. 지난 1일부터 25일 현재까지 처리된 올림픽 관련 문의는 총 3만 1941건이며, 이 중 유형별로는 셔틀버스와 같은 ‘교통 문의’가 44.7%, ‘경기일정 및 입장권 문의’가 31.6%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전영민 기조팀장은 “공사 차원에서도 관광으로 성공하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지난 2월5일부터 상황실을 설치해 대회 기간 내내 관계 기관과의 소통 강화와 현장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내달 9~18일 일정의 패럴림픽까지 세계인의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완벽히 할 것”이라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尹 관저로 유유히..정체는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