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홍 의원이 2030 세대를 겨냥해 출범한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 꿈’의 청문홍답(청년이 묻고 홍준표가 답한다) 코너에 따르면 지난 20일 ‘정치 선배·동료를 보면 무슨 생각이 드나요’라는 질문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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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이 대선 경선에서 승리해 대통령이 됐다면 정치보복 등으로 점철된 한국 정치판 생리상 결국 감옥에 가는 걸로 귀결됐을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8일 홍 의원은 내년 대선에 대해 “(이재명·윤석열 후보) 두 분 중 지면 한 사람은 감옥에 가야 하는 처절한 대선이 될 것”이라고 혹평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을 겨냥한 것.
한편 ‘청년의꿈’은 홍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낙마한 후 자신의 지지기반으로 꼽혔던 2030세대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취지로 개설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홍 의원은 ‘청문홍답’ 게시판에 질문이 올라오면 ‘준표형’이라는 닉네임으로 직접 답글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