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태열 GKL 사장이 지난 25일 ‘제1회 경영혁신회의’에서 “경영혁신체제로 들어간다”고 공표했다.(사진=GK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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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혁신의 속도를 내어주길 바란다”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이하 GKL) 사장은 지난 25일 서울 강남의 GKL 본사 회의실에서 제1회 경영혁신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적극적인 혁신 의지를 갖고 일해야 한다”고 다그쳤다.
이날 회의에는 유 사장을 비롯해 GKL 임원, 3개 영업점 실·점장과 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에서는 2017년도 공기업 경영실적 평가에 따른 문제점 분석과 향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 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경영혁신회의는 올해를 ‘제로베이스’로 삼아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이대로 가다가는 제자리에 머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조바심마저 드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에 유 사장은 그랜드코리아레저가 경영혁신 체제로 들어간다고 공표했다. 유 사장은 경영혁신을 위한 초석으로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실현 및 사회공헌 활동 강화 △투명하고 청렴한 윤리 경영과 책임경영 △경영평가에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한 조직 개편과 경영혁신회의의 단위 조직별 확산 개최 및 결과에 대한 전 직원 공유 △대내외 소통 강화를 위한 ‘가칭’ 소통관리실을 신설, 특히 현장 직원과의 소통 강화 등 4가지를 발표했다.
아울러 유태열 사장은 참석자들을 향해 “혁신의 속도를 내어주길 바란다”며, “내 휴대전화는 항상 열려 있으니 언제라도 조직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들의 기탄없는 의견을 문자로 보내달라”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