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마트(139480)가 최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판매된 의류 브랜드 ‘스투시’ 가품 논란과 관련해 선제적인 환불을 추진한다.
| 사진=상자와 신발상자 채널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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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7일 “논란이 발생한 시점에 선제적으로 해당 상품 판매를 즉시 중단했다”며 “환불을 원하는 고객 대상으로 전액 환불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투시 가품 논란은 최근 한 유튜버가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9만9000원에 판매 중인 스투시 제품을 구매하면서 시작됐다.
정가(18만원)보다 많이 저렴해 해당 유튜버는 한국명품감정원과 크림에 감정을 의뢰했는데 결국 ‘가품’ 판정을 받았다. 정품과 로고 마감, 메인라벨 등이 다르다는 소견이다.
현재 이마트도 외부 검증기관을 통해 정품 여부를 재확인 중인 상황이다. 아직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소비자 신뢰를 위해 선제적인 환불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측은 “해당 상품은 매장 내외의 행사 공간에 협력사가 입점해 판매한 상품으로, 협력사와 협의해 여러 검증 기관을 통해 상품의 진위 여부를 철저히 확인 중”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사 행사 상품에 대해서도 품질 관리 및 검수 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