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시설보수에 안전점검 …동대문구 봄맞이 환경 정비

봄 해빙기 맞아 파손된 시설 수리 등 나서
  • 등록 2021-03-15 오후 5:10:47

    수정 2021-03-15 오후 5:10:4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봄을 맞아 작년 여름과 겨울에 내린 폭우와 폭설로 파손된 시설을 수리하는 등 지역 전반의 환경 정비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중랑천장안1체육공원에서 해빙기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사진=동대문구 제공)


구는 봄 나들이객이 증가하기 전 정비를 마무리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해빙기에 대응해 축대, 옹벽, 각종 공사장, 재개발 정비 지역, 노후주택, 시설물 등의 안전점검과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 공원, 산책로, 도로 등 지역 곳곳을 청소한다.

공원, 산책로, 도로의 배수로, 빗물받이, 하수시설 등의 토사적치, 낙엽 등을 청소하고 의자, 체육시설 등 노후된 곳의 외관을 도색한다. 이와 함께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대청소하고 이면도로와 보행로의 묶은 먼지도 씻어 내린다.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도로·주택가 골목길 등에 무단 방치된 차량, 오토바이 등에 대해서도 소유주를 확인해 이동할 예정이다.

이밖에 구청 광장 주변의 불필요한 적치물을 철거하고 화단 벽면, 광장, 지하주차장, 비상계단 등을 청소하며 구청사 1층 로비 식물 조경도 정비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2월부터 해빙기를 대비해 지역 곳곳을 점검해보니 안전과 미관을 위해 정비해야 할 부분이 발견됐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만큼 그 전에 신속하게 정비를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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