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화가 장욱진의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미대생들의 작품을 장욱진미술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경기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은 이번달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제6회 ‘뉴드로잉 프로젝트’ 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뉴드로잉 프로젝트’는 순수하고 심플한 장욱진 화가의 예술정신을 재해석함과 동시에 차세대 예술가를 육성·발굴하기 위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격년제 공모전으로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국에서 지원한 총 107명의 차세대 작가 중 1차 심사를 통해 선정한 작가 20명의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 이윤빈 학생이 출품한 ‘색달로 72 번길 1’.(사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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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은 향후 2차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대상(1명)에는 시상금 500만 원을, 우수작(4명)에는 각각 1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작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 기획전시와 연구·교육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계영 관장은 “드로잉은 작가가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동시에 작가의 생각에 보다 단순하고 순수하게 접근할 수 있는 매개체”라며 “신진 작가들의 드로잉을 통해 맑고 투명한 내면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