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열차 두차례 고장 여파 퇴근길까지

  • 등록 2024-03-18 오후 9:30:30

    수정 2024-03-18 오후 9:30:30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18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 열차가 두 차례 고장 난 여파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광운대역에서 연천역 구간 열차 양방향 운행이 5~15분씩 지연되고 있다. 열차 운행 간격이 조정돼 평소보다 벌어지면서 퇴근길 승객도 불편을 겪었다.

오전에 발생한 두 차례 열차 장애에 철도가 연쇄적으로 움직인데 따른 지연 여파가 퇴근길까지 이어진 것이다.

이날 오전 9시 10분께 1호선 인천 방면 열차가 도봉역에서 고장 나 승객 400명이 다음 열차로 갈아탔고 후속 열차 9대의 운행 시간은 10∼40분가량 지연됐다. 이어 오전 11시 8분께에는 도봉산역에서 인천 방면 열차가 또 한 번 멈춰 서 승객 200명이 다른 열차를 이용해야 했고 후속 열차 9대의 운행 시간은 15∼60분 늦어졌다.

18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수도권 전철 1호선 회룡역에서 서울 1호선 도봉산역 차량장애로 열차가 지연 운행 중이라는 안내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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