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가 R&D 혁신방안 실적점검 회의' 개최

  • 등록 2019-05-30 오후 4:27:08

    수정 2019-05-30 오후 4:32:30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학연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가 연구·개발(R&D) 혁신방안 실적점검단’과 함께 지난해 7월 수립된 ‘국가 R&D 혁신방안’에 대한 실적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가연구개발 혁신방안 실적점검 회의’ 를 개최했다.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 과학기술정책과장으로부터 ‘국가연구개발 혁신방안 추진과제’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앞서 지난해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사람·사회 중심의 ‘국가 R&D 혁신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같은 해 7월 대통령이 주재하는 제1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

‘국가 R&D 혁신방안’은 R&D의 도전성을 강화해 △연구자 중심의 창의·도전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산·학·연·지역 등 혁신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협업을 촉진하며 △삶의 질이나 안전, 미세먼지 해결 등 국민이 생활 속에서 R&D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후 지난해 11월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국가 R&D 혁신방안의 이행력 확보를 위해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7개 부·처·청과 합동으로 ‘국가 R&D 혁신방안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38개 세부 추진과제를 확정했다.

과학기술혁신본부는 혁신방안이 수립된 지 일 년이 돼 가는 시점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실행력을 더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들로 실적점검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실적점검에 착수했다.

혁신방안 실적점검단은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추천을 받은 자문위원 일부와 산학연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실적점검단은 각 추진과제의 담당부처로부터 그간의 과제 추진실적을 제출받아 국가 R&D 혁신방안의 전반적인 이행상황을 다음 달 말까지 집중 점검한다. 우수 및 미흡과제 등 중점 검토과제를 선정해 워크숍 방식의 컨설팅 평가를 실시하며 그간의 성과, 개선 및 보완 사항들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이와 별개로 산학연 현장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국가 R&D 혁신방안에 따른 연구현장의 변화,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그간 국가 R&D 혁신방안을 수립해 R&D 시스템을 연구자·국민중심으로 개편하고 R&D 예타 개선 및 연구비 관리시스템 통합 등의 제도개선에 힘써 온 결과 일부 성과도 나오고 있으나 연구현장에는 여전히 일부 규제가 관행적으로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며 “이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일반국민들과도 소통을 강화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전문가 주도로 국가 R&D 혁신방안 추진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우리나라 R&D 시스템 전반의 혁신성과 도전성을 강화하고 부족한 정책은 적극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야한다”라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R&D 혁신방안의 실적 및 현장 정책 효과 체감도 점검 결과를 정리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오는 7월 이후 보고할 계획이다. 향후 지속적으로 R&D 혁신방안의 실적을 점검하고 변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