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제1차 외교관과의 대화' 개최…"젊은층과 소통 강화"

외교부 "국민에 다가가는 공공외교 확대"
  • 등록 2018-04-11 오후 4:19:11

    수정 2018-04-11 오후 4:19:11

외교부 북미국이 11일 오후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주한미국대사관 및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합동으로 제1차 외교관과의 대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외교부)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외교부 북미국이 11일 제1차 ‘외교관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공공외교에 나섰다.

외교부는 북미국이 이날 오후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주한미국대사관 및 주한캐나다대사관과 합동으로 제1차 외교관과의 대화 행사를 통해 40여명의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국 외교 및 한·미/캐나다 관계에 가지는 의의’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태진 외교부 북미국장, 알리샤 우드워드 주한미국대사관 공공외교 공사참사관, 콜린웻모어 주한캐나다대사관 정무·경제 담당 서기관이 참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됐던 강릉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개최된 행사는 ‘평화’ 올림픽으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통해 한층 강화된 한·미/캐나다 관계를 홍보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외교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1988년 서울 하계올림픽 및 그로부터 30년 만에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한국이 세계 외교 무대의 주역이자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과 캐나다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각각 정부 고위대표단 파견 및 총독 방한 등 대외적으로 보여준 전폭적인 지지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에 기여하고 이를 계기로 두 국가와의 관계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됐다. 외교부는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한·미/캐나다 관계가 더욱 원숙한 관계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긴밀한 협의와 공조를 지속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외교부 북미국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다가가는 정책 공공외교 사업인 외교관과의 대화를 기회가 닿을 때마다 전국 대학 곳곳에서 개최해 정책을 홍보하고 젊은층과 소통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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