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H, 2Q 호실적 불구 아시아 매출 둔화에 주가↓

  • 등록 2024-08-28 오후 10:53:24

    수정 2024-08-28 오후 10:53:24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패션 브랜드 캘빈클라인과 타미힐피거의 모기업 PVH(PVH)는 지난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다만 회사는 주요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28일(현지시간) PVH의 주가는 전일대비 8% 하락한 9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PVH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1억58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2.80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9420만달러, 1.50달러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EPS는 3.0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2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한 20억74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PVH는 글로벌 사업 매출이 4% 감소했다면서, 특히 중국과 호주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PVH는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11달러~11.25달러에서 11.55달러~11.80달러로 높였다.

다만 연간 매출 전망은 6%~7% 감소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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