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교정보호시설 청소년에 '희망장학금' 전달

  • 등록 2016-11-16 오후 4:31:32

    수정 2016-11-16 오후 4:31:32

황계연 정심여자산업정보학교장(왼쪽부터), 임석우 에스원 부사장, 송화숙 고봉중고등학교장이 16일 서울소년원에서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스원)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에스원(012750)은 16일 서울소년원에서 교정보호시설 청소년들의 자활의지를 지원하기 위한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희망장학금은 에스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매년 고봉중고등학교와 정심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학생 중 자활의지가 높은 12명의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한다. 희망장학금은 에스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희망펀드 모금액과 회사 지원금을 더해 조성된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정호(18세, 가명)군은 “전문 마술사가 되는 꿈을 키우게 됐고, 희망장학금 덕분에 마술학과에도 진학해 봉사활동도 다니고 있다”며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경제적인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학금 전달식을 마친 후 임석우 에스원 부사장은 자활의지를 가진 청소년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임 부사장은 “에스원의 임직원들이 모은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에스원은 청소년들이 목표를 이루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원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150여명의 교정보호시설 청소년에게 총 4억여원의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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