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부대원들로부터 상습적인 폭행과 고문에 시달리다 지난 4월 6일 사망한 유모 일병은 부대에 전입한 그날부터 밤새 기마자세로 서 있어야 했고, 치약 한 통을 통째로 먹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폭행으로 쓰러진 뒤에는 포도당 수액주사를 맞혀 회복시킨 뒤 다시 구타했으며, 성기에 안티푸라민을 바르고 누워있는 윤 일병에게 1.5ℓ 물을 부어 고문하는 등 입에 담기도 어려운 잔혹한 가혹행위에 시달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상해치사죄로 구속된 사람은 5명, 1명은 단순폭행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지휘감독 책임을 물어 연대장과 대대장 등 간부 16명을 징계했다.
윤 일병은 지난 4월 6일 오후 부대 PX에서 사 온 냉동식품을 나눠 먹던 중 선임병에게 또다시 폭행을 당한 후 쓰려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음날 끝내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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