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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둘라 특사는 아비 아흐메드 신임 에티오피아 총리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방한했다. 그는 올해 4월 출범한 에티오피아 신정부의 국민화합 노력, 민주주의 발전과 민영화에 초점을 둔 경제개혁, 에리트레아를 비롯한 인근 국가와의 관계개선 추진 등 신정부의 정책과 비전을 상세히 설명하고, 한-에티오피아 관계 강화를 희망했다.
아바둘라 특사는 “아비 아흐메드 신임총리가 한-에티오피아 의원친선협회장을 역임해 한국과의 협력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면서 “한국이 계속해서 에티오피아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한국기업의 진출 확대를 통한 기술협력 및 노하우 전수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발원조사업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아비 아흐메드 신임총리와 신정부 지도자들의 개혁노력을 평가하고 지지한다”면서 “에티오피아의 발전에 한국기업과 정부가 함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기업이 에티오피아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이미 진출한 한국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에 에티오피아 정부가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