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서울·부산'…전국 아파트값 17주 연속 올랐다

  • 등록 2016-10-06 오후 4:17:56

    수정 2016-10-06 오후 4:21:46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8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가을 이사철과 재건축 등의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일 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도 부산지역 아파트값이 11주 연속 전국 최고 오름폭을 기록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08% 올랐다. 17주 연속 오름세다. 상승폭은 한 주 전(0.06%)보다 커졌다. 서울은 0.21% 오르며 전주(0.16%)보다 오름폭이 가팔라졌다. 지난해 10월 셋째 주(0.22%) 이후 최고 상승폭이다.

재건축 단지에 투자 수요가 유입되고 있는 서초구가 한 주 새 0.51% 오르며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오름폭도 전주(0.28%)보다 큰 폭으로 뛰었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강동·강남구(0.49%), 양천구(0.21%)도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이어 강서·은평구(0.19%), 성북구(0.18%) 등이 뒤를 이었다.

지방 아파트값(0.04%)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름폭은 전주와 같았다. 3주 연속 오름세는 지난해 12월 둘째 주(0.02%) 이후 42주 만이다. 부산지역 아파트값이 11주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실제로 부산지역 아파트값은 0.25% 상승하며 올해 최고 상승폭인 한 주 전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어 전남·강원(0.11%), 경기(0.08%) 등이 올랐다. 반면 경북(-0.07%), 충남(-0.05%), 대구(-0.04%), 충북(-0.03%) 등은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06% 오르며 한 주 전과 같았다. 서울은 0.08% 오르며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자치구별로 은평구(0.19%), 서대문구(0.18%), 종로·용산구(0.16%), 중랑구(0.15%), 성북·마포구(0.14%) 등이 올랐다. 지방(0.05%)은 부산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전주보다 0.19% 뛰며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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