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품에 편히 잠드소서″…육군7군단, 6·25전사자 발굴유해 영결식

남양주·홍천에서 유해 15위 발굴
  • 등록 2020-12-02 오후 4:45:59

    수정 2020-12-02 오후 4:45:59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6·25 전쟁 당시 전사한 15위의 국군 유해가 국립현충원으로 향한다.

육군 제7군단은 2일 양주시 가납리 비행장에서 ‘2020년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2일 양주시에 소재한 가납리비행장에서 열린 ‘2020년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 모습.(사진=육군7군단 제공)
영결식은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유해 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낭독, 종교의식, 헌화 및 분양, 조총 및 묵념, 유해 봉송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육군 7군단은 수습한 총 15위의 유해와 3469점의 유품을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으로 봉송, 유전자 분석과 전사자 유품·기록자료 확인 등의 감식 과정을 거쳐 신원이 확인된 유해에 대해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것이라 밝혔다.

제7군단은 유해 발굴 전 참전용사 증언과 주민제보, 전사연구, 현장답사 등 자료조사와 고증을 거쳐 1951년 3월부터 5월까지 중공군의 공세에 맞서 국군과 유엔군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강원도 홍천군 가리산과 경기 남양주시 금남산, 갑산 일대를 발굴지역으로 선정,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연 인원 1만1000여명을 투입 유해발굴 작전을 펼쳤다.

함희성 8사단장은 추모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마음껏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는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아직까지 이름 모를 산야 어디에선가 홀로 남겨진 마지막 한 분까지 찾아내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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