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오브 트로이, 뷰티 사업 약세로 1Q 실적 부진…개장전 29%↓

  • 등록 2024-07-09 오후 10:23:38

    수정 2024-07-09 오후 10:23:3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소비재 기업 헬렌 오브 트로이(HELE)가 1분기 뷰티 및 웰빙 사업의 약세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9일(현지시간) 주가가 역대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헬렌 오브 트로이의 주가는 29.3% 하락한 62.9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972년 상장 이후 최악의 기록으로 지난 1998년 10월 6일 기록한 23.7% 하락을 넘어선 수치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헬렌 오브 트로이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동기 1.94달러에서 94센트로 하락하며 예상치 1.59달러를 밑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4억1680만달러로 예상치 4억4590만달러에 미치지 못하면서 지난 21분기 중 처음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

뷰티 및 웰빙 매출은 헤어 가전제품과 헤어 케어 제품의 약세, 소비자 수요 감소, 경쟁 심화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한 2억1840만달러에 머물렀다.

가정 및 야외용품 매출은 소매 고객의 재입고 주문 감소, 전 세계 야외용품 시장 침체, 음료 용기 부문의 경쟁 심화에 따라 8.6% 감소한 1억9850만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 악화에 따라 연간 가이던스도 대폭 낮췄다. 헬렌 오브 트로이는 2025 회계연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8.70~9.20달러에서 7.00~7.50달러로,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19억6500만~20억2500만달러에서 18억8500만~19억3500만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델처럼' 기념사진 촬영
  • 3억짜리 SUV
  • 치명적 매력
  • 안유진, 청바지 뒤태 완벽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