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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MBC에 따르면 같은 탁자에 앉은 5명은 식사 후 경로당에 들렀고 중태인 4명 외 이상이 없는 나머지 1명은 음료를 마시지 않았다는 증언이 나왔다. 해당 음료는 평소 경로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러 병씩 만들어놓은 냉커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로당 내부에는 CCTV가 없고 입구에 설치된 CCTV는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모두 한 식탁에 앉아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경찰은 경로당 인근 전통시장 농약 판매점 등을 돌며 해당 성분이 든 살충제 판매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판매 경로 등을 조사했다.
중태에 빠진 피해자 중 1명은 의식을 회복했지만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한 피해자 남편은 “아니 무슨 원한이… 감정 있으면 감정으로 풀어야지, 사람을 죽이려고…”라고 말했다.
경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50여 명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조사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