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마공원 부분 고객입장 잠정 연기…당분간 무관중 경마

정부 방역지침·권고 고려, 사전 좌석예약 운영도 보류
  • 등록 2020-07-22 오후 3:59:07

    수정 2020-07-22 오후 3:59:07

서울경마공원에서 활동하는 기수들의 경주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마사회는 오는 24일부터 예정했던 경마공원 부분 고객 입장을 잠정 연기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당초 24일부터 3개 경마공원(서울·부산경남·제주)에 한해 좌석정원의 10% 이내에서 고객 입장을 계획했다. 그러나 정부의 방역지침·권고 등을 고려해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마사회는 당분간 무고객 경마를 시행하면서 고객 입장에 대비한 방역 및 안전관리체계 점검에 집중하기로 했다. 23일 오픈 예정이던 사전 좌석 예약시스템 운영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30개 장외발매소도 당분간 운영중단을 이어간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방역당국과 협의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속히 고객 입장을 재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향후 재개장 일정은 확정되는대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즉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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