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임원 일괄 사의 표명(종합)

  • 등록 2017-09-12 오후 4:46:02

    수정 2017-09-12 오후 4:46:02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금융감독원에 인사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부원장보 이상의 모든 임원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최흥식 신임 금감원장의 부담을 덜어 조직 쇄신을 원활하게 돕는다는 취지다.

금감원 후속 인사가 선별 수리를 통해 생각보다 빨라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하 금감원 임원 13명 전원은 지난 11일 최 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임기 만료로 지난 8월 자리에서 물러난 김일태 전 감사를 제외하고 모든 임원이 포함됐다.

금감원 임원은 감사를 제외하면서 수석부원장을 포함해 부원장 4명과 부원장보 9명(회계 담당 전문심의위원 포함)등 총 13명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신임 원장이 새로운 시각에서 금감원을 쇄신하고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데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전적으로 임원의 자발적 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 안팎에서는 임원진 전체 사의 표명에 대해 선별적인 수용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한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부원장보까지 일괄 수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기관 운영에 부담이 있는 만큼 일단 부원장이 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예측이다.

부원장은 중 김수일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제외하고 모두 올해 12월 임기가 끝난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하고 부원장보는 원장이 직접 임명한다.

일단 후임 수석부원장으로는 행시 29회 동기인 유광열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과 이해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 겸 시장감시본부장 등이 경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늦어도 국정감사 이후에는 본격적인 인적 쇄신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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