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의리의 대전CMB 감사합니다!”라는 문구의 대형 현수막이 대전시티즌과 대구FC의 경기가 벌어진 지난 8월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 한 편에 걸렸다.
대전 전지역을 방송권역으로 하는 CMB대전방송의 대전시티즌 홈경기 전중계 중계방송에 대한 서포터즈의 감사의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이었다.
대전시티즌의 서포터즈인 ‘퍼플크루’의 사무국장 오윤수 씨는 “경기장을 못 찾는 시민 팬들이 경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대전시티즌 발전에 큰 기여”가 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대전시티즌 김세환 사장 역시 “대전시티즌을 사랑하는 시민들게 행복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CMB대전방송은 지난 2009년부터 야구, 축구, 배구 등 지역 연고 프로구단의 경기를 생방송으로 중계해왔다. CMB대전방송의 김태율 대표이사는 “지역스포츠 활성화는 지역을 방송 권역으로 하는 케이블 사업자들이 해야할 당연한 책임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