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오존주의보 해제…"내일도 매우 나쁨"(종합)

올해 첫 발령…작년보다 17일 빨라져
고농도 노출시 눈·호흡기 염증 생길수도…"각별한 주의 요구"
  • 등록 2021-05-13 오후 6:18:11

    수정 2021-05-13 오후 6:18:1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오후 6시를 기해 서울 동북, 서남, 동남권역에 발령했던 오존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 전지역의 오존주의보가 해제됐다.

낮 최고기온 27~29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인 13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내일(14일) 오존 농도 또한 매우 나쁨으로 예보돼 있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서울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해에 비해 17일 이르다. 봄철 기온이 상승해 오존 형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정했다.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하여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하게 된다.

오존 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든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내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 오존을 포함해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주의보 또는 경보 발령 시 무료로 해당 발령상황 받아볼 수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오존주의보 첫 발령일에 서울 전권역에서 주의보가 발령 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최근 서울시의 연평균 오존 농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오존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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