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는 양국 국방차관 간 상호 국방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정례협의체다. 2012년 개설 이후 매년 양국에서 교차 개최하고 있다.
서 차관은 이 자리에서 9.19 군사합의의 이행상황을 비롯해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진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베트남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빙 차관은 한반도 안보상황의 긍정적 전개를 환영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인근 붕타우항 소재 제2해역사령부 171전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부대현황과 해양안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18함에 승선해 양국 국방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베트남 18함은 2017년 우리 국방부가 무상양도한 ‘김천함’에 대해 베트남군이 부여한 명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