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 기업공개 착수…10일 거래소에 상장심사 청구

지난달 평가기관 2곳 모두 ‘A등급’ 판정
기술성 평가 통과…청구後 60일 내 승인
빠르면 9월 중순 수요 예측·코스닥 상장
‘지분율 14.3%’ 아미코젠, 성장특례 추진
  • 등록 2020-07-06 오후 4:57:15

    수정 2020-07-07 오후 12:36:19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아미코젠(092040)의 관계사 클리노믹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1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클리노믹스는 기술성 평가 2개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유전체 진단 검사, 액체 생체검사 플랫폼 기반 암 모니터링, 우울증·심근경색·대장암·폐암 등 다중오믹스 조기 진단을 비롯해 다수 기술을 보유한 클리노믹스는 올 들어 대신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하고 4월부터 성장성 특례 상장을 추진해왔다.

10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하는데, 통상 청구 후 60일 이내 거래소가 상장을 승인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빠르면 9월 중순께 늦어도 10월 중에는 수요 예측 및 코스닥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2011년 설립된 클리노믹스는 유전체 검사와 다중오믹스 조기 진단 전문 기업이다. 게놈 빅데이터 분석, 유전자 변이 예측, 암 조기 진단, 액체생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도 지사를 열었다.

아미코젠의 관계사인 글로벌 유전체 분석기업 클리노믹스가 공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 ‘1copy’. (사진=아미코젠)


클리노믹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와 관련, 지난 4월 헝가리 정부와 400만 달러(한화 약 5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테스트 50만회분이다. 지난해 클리노믹스 매출이 41억원 가량임을 고려하면 연간 실적을 수출 한 건으로 끝낸 셈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클리노믹스에 대한 코스닥 상장 추진이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아미코젠은 클리노믹스의 초기 투자자로 지분 14.3%를 소유한 2대 주주다. 클리노믹스는 헝가리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영업을 보다 강화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현재 클리노믹스는 미국과 영국 지사를 통해 유럽·아프리카·남미 등 여러 국가와 코로나19 진단 키트 수출을 협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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