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40명 이상의 임직원에게 희망퇴직을 받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페르노리카코리아 전체 임직원 270명의 약 15%에 달하는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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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페르노키라코리아는 마뉘엘 스프리에 사장과 영업총괄임원, 법무담당 임원, 마케팅담당 임원 임사 담당 임원 등 주요 경영진과 권역 임원을 포함해 10여명에 가까운 임원을 교체했다. 스프리에 사장의 후임으로는 장 투불 대만 페르노리카 사장이 선임됐다.
이런 노조의 주장이 받아들여진 건 노조 전통이 강한 프랑스 본사가 페르노리카코리아 노조의 이런 요구를 일정 부분 받아들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위스키를 수입하는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2000년 진로발렌타인스를 인수한 후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1위로 올라섰지만 2008년부터 이 자리를 경쟁사인 디아지오코리아에 내줬다.
이후 불황과 맞물려 실적 부진을 이어오다 지난 2013년에는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시장침체와 인력적체가 심하다는 이유로 희망퇴직을 받아 30여명이 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