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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통합지원센터 24시간 운영 △사망자와 유가족 대상 법률과 보험상담 지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지원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먼저 화성시청에 설치되는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을 총괄하며, 사상자 안치 및 입원 시설에 경기도 직원을 일대일로 매칭해 법률과 보험상담 등 지원절차를 이뤄지도록 한다. 부상자들에 대해서도 생활안정지원과 재난 현장 피해 수습 복구를 지원하고, 22명 사망자 중 20명에 달하는 외국인 희생자 장례절차 지원과 해외에서 입국하는 유가족을 대상으로 전담 직원을 배치해 항공료·체류비·통역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김동연 지사는 “다시 한 번 불의의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유족 지원과 빠른 회복을 위해서 경기도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서는 “사망·실종자 중 외국인이 21명인데 일용직이 대부분이라 공장 내부 구조가 익숙하지 않았던 점도 인명피해가 늘어나는 요인이 됐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불로 22명이 사망하고, 중상 2명, 경상 6명 등 총 3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실종자 1명의 행방에 따라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