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총장협의회 첫회의 "학생 유급 불가피…교육환경 개선안 요구"

4일 의대총장협의회 첫회의…홍원화 경북대 총장 주도
"현실적으로 유급·휴학 불가피…총장상대 소송 공동대응"
  • 등록 2024-06-04 오후 6:55:36

    수정 2024-06-04 오후 6:55:36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전국 의과대학 학생들의 수업 거부가 장기화하면서 집단 유급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33개 대학 총장들이 정부에 구체적인 의대 교육환경 개선 지원방안을 요구했다.

31일 오후 서울 한 의과대학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33개 대학 총장들은 4일 오후4시부터 온라인상에서 ‘의과대학 정상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방안을 요구했다.

첫 회의에는 의대를 운영 중인 대학 중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 총장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인 박상규 중앙대 총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다.

협의회는 “현실적으로 유급·휴학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향후 의대 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정부 인원·시설·장비 등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구체적 지원방안을 집중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학생·학부모,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의료계 차원의 총장 상대 민사소송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달 31일 전의교협은 “학생들이 유급되고 내년 3월부터 신입생이 들어오면 학생들의 수업권·학습권이 침해될 것”이라며 “2차전으로 총장을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려고 한다”고 했다.

협의회는 오는 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의 면담을 진행한다. 이후 협의회 차원에서 학생·학부모 대상 성명서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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