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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4일(현지시간) “미국 메가밀리언스 복권의 1등 당첨자가 23차례 진행되는 동안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9억4000만달러(약 1조1195억원)로 불었다”고 보도했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한 주에 두 차례 추첨하고 1등이 안 나오면 당첨금이 이월되는 방식이다.
다음 추첨일은 오는 6일 진행하며, 1등 당첨자가 나오면 9억4000만달러를 29년여간 연금처럼 받거나 4억8350만달러(약 6147억원)을 일시불로 수령할 수 있다고 AP통신은 덧붙였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미국 45개 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되며, 당첨 확률이 높지 않은 탓에 이월되는 일이 많다. 마지막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0월 14일로 당첨금은 5억200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