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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 의원은 “삼성의 서비스센터 운영방침이 우리나라와 외국이 다르다”면서 “왜 한국의 소비자들은 일본 등과 달리 액정수리를 하는데 더 비싼 요금을 내는 등 차별받아야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본은 단말기 수리업체를 총무성이 지정해서 제조사뿐 아니라 여러 곳에서 액정이 수리되도록 하고 그곳에는 공식부품을 주니 A/S비용이 낮다”며 “우리나라 소비자가 우리나라가 키운 삼성전자에 의해 차별받지 않게 해달라”고 말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5G가 곧 될 텐데 인가제가 폐지되면 다양한 요금제가 적기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배터리 안전 등을 감안해 사설수리업체의 경우 수리가 거부될 수 있다고 삼성닷컴에 공지돼 있는데 수정보완하겠다”며 “액정에 대해서는 대부분 반납하나 안 하는 분들이 0.2% 정도 돼 국내에서 재사용하거나 해외로 보내지면 짝퉁폰이 되기도 한다. 액정은 원가로 공급하고 A/S를 통해 삼성전자는 수익을 올릴 생각은 전혀 없다. 고객 안전 문제로 교육과 재검사 장비가 필요해 별도 수리업체를 운영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