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지켜보자 했지만‥평창서 北 만날 계획 없다”

  • 등록 2018-02-07 오후 3:33:23

    수정 2018-02-07 오후 3:33:23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미국 국무부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이나 그 이후에도 북한 관료와 만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이 평창올림픽 기간 동안 북한과 접촉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관측을 공개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지켜보자”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정책에 변화는 없다. 북한은 최종적으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에 대한 갈망을 버려야 한다. 이런 갈망을 버리고 중단해야 아마도 우리는 테이블에 앉아 그들과 기꺼이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핵무기와 관련해 먼저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북한과 대화할 생각이 미국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펜스 부통령과 틸러슨 장관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발언한 것 역시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일 뿐, 미국이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하다.

노어트 대변인은 “펜스 부통령의 (올림픽) 방문은 한미 동맹의 더 보여주고 전 세계에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라며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인권 문제를 전 세계에 상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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