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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장을 비롯해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과 로빈 미첼 ANOC 신임 회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이 있었기에 서울이 세계적인 도시가 되고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올림픽에 무한한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한국이 다시 한번 올림픽을 개최하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바흐 IOC 회장은 “한국은 올림픽 정신과 문화, 기술력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나라”라며 “1988년 서울올림픽의 기억부터 서울의 따뜻함까지 느끼고 간다”고 화답했다.
미첼 ANOC 회장도 “서울이 앞으로 올림픽을 열 가능성을 열어 둬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NOC 총회는 국제 스포츠계 최대 규모의 회의다. 18일 집행위원회 회의에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 코엑스 일대에서 본희의가 이어진다.
서울시는 대한체육회와 함께 이번 총회를 주최하며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사전 작업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