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가 상용화되기 전에도 공장 자동화는 있었지만, 통신망은 유선이나 와이파이로 연결됐다. 또 전송지연시간이 길어 실시간 제어는 불가능했고, 통신망에 연결된 사물 역시 제한됐다. 하지만, 5G가 되면 전송 지연시간이 1ms(1/1000초)로 줄어들고 1 km2 면적 당 지원하는 단말 수도 100만 개나 돼 공장 자동화의 새로운 기회가 열린다.
2019년 주요 표준이 마무리되면 2020년부터 본격화돼 2030년이 되면 국내에서만 15.6조(KT경제경영연구소)의 시장을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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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기간통신 업체인 KT와 △로봇기업 현대중공업지주 현대로보틱스 △공장 자동화 머신비전 1위 업체 코그넥스(미국)△스마트팩토리 구축 전문업체 텔스타-홈멜△스마트팩토리용 물류 관리 전문업체 유도그룹 산하 스튜디오 3S 등 5개사가 ‘KT 5G 스마트팩토리 동맹군’을 결성했다고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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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팩토리 요금은 어떻게 되는가
-기업전용5G는 네트워크슬라이싱(5G의 특성을 이용해 통신사가 고객별로 가상적으로 네트워크 자원을 다르게 할당하는 것)이 적용됐나
▲슬라이싱 기술이 적용돼 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은 사실 표준적인 의미에서는 SA(StandAlone, 5G 단독표준)부터 가능하다. 현재는 Release-15다. (Release-16에서 네트워크슬라이싱 상세표준이 정해진다. 2019년 12월 예정). 하지만 우리는 작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부터 NSA( NonStandAlone, LTE와 5G 연동표준)에서 고민해 세계 최초로 기업전용 5G 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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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통신사는 규제 산업이어서 걱정이 많다. 하지만 (KT경제경영연구소에서 발표했듯이) 2030년까지 15.6조의 시장이 5G로 제조업에서 생기는 밸류를 기대한다. 파트너들과 함께 나가면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국제표준화단체(3GPP)에서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기술은 2019년 말이 돼야 표준화되는데 지금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경기도 인근 기업에서 협동로봇과 머신비전을 도입했다고 했는데 효과를 수치로 줄 수 있나
▲몇 군데 레퍼런스로 검증하고 있지만 초기이고 그곳은 아주 작은 부품 제조사여서 일반화된 수치로 스마트팩토리 도입효과를 말하기 어렵다. 다만, 공장주 입장에서는 비용대비 효과가 있으실 것 같다. 아시다시피 1류 대기업들은 잘 알아서 스마트팩토리를 하시는데 대부분 중견 기업이하는 ICT 역량이나 비용 등의 문제로 어려워하신다. 그래서 저희가 엣지 클라우드와 솔루션을 제공해드리려 한다.
-5G의 최종 목표는 전송 지연시간이 0.001초(1ms)라고 아는데 현재 수준은 얼마나 되나. 3.5GHz외에 하반기 28Hz 주파수가 구축되면 더 스마트팩토리가 활성화되지 않을까.
▲현재는 아직 0.001초 수준은 아니다. 하지만 3년 정도 지나면 그 수준이 될 것으로 본다.
28GHz에서의 5G망 구축은 3.5GHz보다 업링크 용량이 커서 단연코 B2B 영역에서 먼저 제공되고 스마트팩토리에서 더 강점이 있을 것이다. 다양한 유스케이스(활용사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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