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의미없는 경선 안 한다..3월 말까지 공천 완료”

15일 한국당 부산시당 신년인사회
"경선위한 경선은 없다"
  • 등록 2018-01-15 오후 6:19:27

    수정 2018-01-15 오후 6:20:46

1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8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신년인사회에서 홍준표 대표(왼쪽)와 서병수 부산시장이 밝은 표정으로 당원들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경선을 위한 경선은 의미가 없다”며 “경선을 하기 위해선 경선을 해서 시너지효과가 나야 한다”고 밝혔다. 현역 서병수 부산시장에 맞설만 한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 이상 부산시장을 두고 경선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사실상 서 시장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홍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당 신년인사회 행사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1~2위 지지율 차이가 현격할 경우 경선은 의미가 없다”며 “서 시장한테 경선 대상이 나타날 만한 사람이 나타나느냐, 여부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의미없는 경선은 지지율 제고에도 도움이 안 될뿐만 아니라 이길만 한 후보들을 괴롭히는 경선은 하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부산·경남지역 여론에 대해 “한 달 전 여론조사에서 부울경 합쳐 우리가 앞서기 시작했다”며 “경남은 우세고, 부산은 박빙, 울산은 열세다. 하지만 울산은 현역 시장이 당 지지율보다 15% 가량 높다. 그래서 부산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구도로 간다”고 자신했다.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김무성 의원의 역할에 대해선 “워낙 거물이 돼서 이야기하기가 곤란하다”며 “15대 국회에 같이 입문해 김 의원과 절친하다. 지금도 마찬가지”라고만 답했다.

박완수 의원이 경남지사 불출마 선언한 것에 대해선 “내가 출마하라고 종용했지만 본인이 안한다고 했다”며 “경남지사 후보는 대안이 있다”고 했다.

지방선거 최종 공천시기에 대해선 “속도를 내서 3월 말까지는 다 할 것”이라며 “야당이기 때문에 3월 말까지만해도 조기 공천(에 해당한다)”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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