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E 근원물가 4.2%↑…'끈적한 물가' 다시 꼬리 들어(상보)

시장 예상치 부합했지만…전월보다 물가상승
헤드라인 PCE상승률 3.0→3.3% 소폭 올라
  • 등록 2023-08-31 오후 10:00:06

    수정 2023-08-31 오후 10:00:06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전월보다 소폭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엔 부합했지만, 물가상승률 둔화가 멈춘 분위기다. 헤드라인 PCE물가상승률은 3.0%에서 3.3%로,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물가상승률은 4.0%에서 4.1%로 올라갔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긴축 종료’를 외치기엔 아직 부족하다는 평가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직전월인 올해 5월 당시 상승률(3.0%)보다 소폭 올라갔다. 전월대비 상승률은 0.2%다. 모두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연준이 중시하고 있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4.2% 상승했다. 전월(4.1%)보다 소폭 오른 셈이다.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역시 모두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PCE는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주는 주요 수치다. 지난달 4.1%까지 떨어지긴 했지만, 이달들어 다시 꼬리를 들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상황에서 연준이 ‘긴축 종료’를 과감하게 외치기에는 아직 물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추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

CMC마켓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휴슨은 “7월 PCE물가지수는 끈적한 물가에 대한 추가적인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면서 “물가가 더 낮게 이동하기 어려움을 보여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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